미추홀구, 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교육’ 시작…생활 속 기후 행동 이끈다.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기존 유아 중심의 환경교육에서 나아가 성인층의 참여를 확대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받는다.

 

이번 교육은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에 눈을 뜨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용현2동 통장자율회를 대상으로 첫 교육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교육’  © 김미희 기자

교육 내용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항목에 대한 이해 ▲탄소중립의 개념과 실천법 ▲일상 속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방법 등 이론과 실천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탄소중립포인트제 안내와 ▲’나만의 면 파우치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교육 참가자들의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통장자율회 회원들은 “기후위기 대응이 뉴스 속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며, “작은 변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은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이번 교육이 주민들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 실제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미추홀구 전역의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교육을 통해 지역 단위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확산시키고, 환경 보호에 대한 실질적 행동 변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추홀구는 이번 교육 외에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 탄소중립생활 실천 인증제 등 다양한 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발걸음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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