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용 트롬본 독주회, 예술의전당서 울려 퍼질 감성의 선율

 

오는 2025년 8월 30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트롬보니스트 이건용의 독주회가 열린다. 클래식 음악계의 섬세한 감성을 트롬본을 통해 풀어내는 이번 무대는, 다양한 시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건용은 이번 무대에서 ‘Fantasy’부터 ‘Don Quichotte à Dulcinée’까지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명곡을 선보이며, 트롬본 독주회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만나는 트롬본 레퍼토리의 정수 © 김현수 기자

 

피아노는 원정아가 맡으며, 연주는 총 6인의 작곡가 작품으로 구성된다. 폴란드 출신 작곡가 시그즘룬트 스토요프스키의 ‘Fantasy’로 시작해, 미국 작곡가 수잔 무터의 ‘Age for Trombone and Piano’는 인생의 다섯 시기를 표현하는 감성적인 작품이다. 이어 브래드 에드워즈의 ‘Blue Wolf’에서는 무반주 트롬본 특유의 표현력이 강조된다.

 

공연 후반부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트롬보니스트이자 작곡가 메구미 칸다의 ‘Mourning Dove’와 미국 작곡가 브루스 스타크의 ‘Sketches of Japan’이 국내 초연된다. 특히 ‘Sketches of Japan’은 일본 전통문화와 현대적 색채가 어우러진 세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동양적 정서와 트롬본의 표현력이 완벽하게 결합된 작품으로 손꼽힌다.

 

 [코리안투데이] 세계 무대를 누빈 연주자가 선보이는 특별한 클래식 여정 © 김현수 기자

 

마지막 곡은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Don Quichotte à Dulcinée’로, 문학과 음악의 만남이 돋보이는 가곡 세 곡으로 구성된다. 라벨 특유의 유려한 선율과 스페인 색채가 가미된 트롬본의 해석은 이번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이건용은 한예종 음악원 졸업 후 뉴욕시립대 퀸즈칼리지에서 석사, 캔자스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세계 유수 공연장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네기홀, 링컨센터, 카우프만홀, 리버사이드 처치 등에서 다양한 연주를 이어왔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무대에서 독주자 및 앙상블 주자로서 인정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국내 초연 포함…트롬본으로 전하는 삶과 예술의 이야기 © 김현수 기자

 

그는 또한 교육자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Conn-Selmer Bach 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현대 트롬본 음악의 진면목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전석 30,000원이며 학생은 50% 할인된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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