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 기탁

부평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 기탁

 

인천광역시 부평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보육 시설 연합회로부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달받으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부평구는 지난 25일 ‘부평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곽명희)’로부터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 세대를 보육하는 핵심 기관들이 그 돌봄의 철학을 아이들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 기탁     ©임서진 기자

 

가정어린이집 연합회는 부평구 내 보육 시스템의 중추를 담당하며,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이 해마다 명절마다 성금을 기탁하는 것은 보육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모범적인 행보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기탁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명절 준비에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의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평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의 나눔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명절마다 지속되어 왔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곽명희 연합회 회장은 “저희 연합회의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이 풍요롭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연합회가 단순한 보육 업무를 넘어,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든든한 사회적 버팀목 역할을 자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전달된 성금 200만 원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되어 부평구 지역복지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동모금회를 통한 기탁은 기부금의 투명하고 전문적인 관리를 보장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매년 명절마다 잊지 않고 나눔에 동참해 주는 연합회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차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시는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회원분들의 숭고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차 구청장은 기탁 받은 성금의 사용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소중하게 기탁 받은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사용처를 면밀히 검토하고, 가장 효과적이고 투명하게 집행하여 나눔의 의미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보육 시설 연합회와 같은 민간 자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포용적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의 성금 기탁은 지역 보육 기관들이 미래 세대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이웃 모두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달하는 공동체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가 될 것이다. 부평구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하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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