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오늘] 1925년 10월 1일 – 조선 총인구 1,952만명, 15년만의 대조사

[100년 전 오늘] 1925년 10월 1일 – 조선 총인구 1,952만명, 15년만의 대조사

[100년 전 오늘] 1925년 10월 1일 – 조선 총인구 1,952만명

오프닝

1925년 10월 1일 목요일.
오전 10시 10분, 경성부 각 호구에서는 조사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조선총독부가 실시하는 ‘간이국세조사’가 시작된 것이다. 15년만의 인구조사. 이날 조사 결과, 조선 총인구는 1,952만 2,945명으로 집계되었다. 가을 햇살이 따사로운 초가을 날씨였다.

📰 그날의 조선

조간신문 1면

간이국세조사 전국 실시
조선총독부는 10월 1일을 기해 전조선 일제히 간이국세조사를 실시. 15년만의 대규모 인구조사로 조선인, 일본인, 외국인 모두 포함. 조사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성명, 연령, 직업 등을 조사 중.

🏛️ 총독부 관보

간이국세조사령에 따라 매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 조선 13도의 인구분포와 직업, 교육수준 등을 파악. 경성부 인구는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

✊ 기록된 저항

상해 임시정부는 9월 24일 이상룡을 새 국무령으로 선출.
이승만 전 대통령 탄핵 후 박은식을 거쳐 새 지도부 구성.
간도 지역 독립군 활동은 미쓰야협약으로 어려움 겪어.

💰 신문 광고로 본 물가

• 쌀 1되: 20전 • 신문 1개월 구독료: 80전 • 전차 요금: 5전

🌏 동아시아 삼국

🇨🇳 중국 – 혁명과 혼란

광주에서 국민정부 수립 (7월 1일)
국민당 재정부장 랴오중카이 암살 (8월)
군벌 쑨촨팡, 손봉전쟁 개시 (10월 10일 예정)

🇯🇵 일본 – 제국의 야망

다이쇼 천황 병세 악화
보통선거법 시행 (5월 5일)
치안유지법으로 사상통제 강화

🇷🇺 소련/만주

스탈린 권력투쟁 진행 중
간도 한인 50만명 거주
미쓰야협약으로 독립군 활동 위축

 [이미지: 1925년 10월 1일 경성 남대문 시장 – 간이국세조사 실시 당일 풍경]

🌐 그날의 세계

 
 

🇺🇸 미국 – 황금의 20년대

재즈 시대 절정 • 금주법 시행 중 •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출간(4월)

 

🇪🇺 유럽 – 불안한 평화

로카르노 회의 진행 중 (10월 5-16일 예정) • 무솔리니 독재 강화 • 히틀러 ‘나의 투쟁’ 출간(7월)

 

🌍 그 외 지역

간디의 비폭력 운동 • 터키 케말 파샤 개혁 • 페르시아 레자 샤 팔라비 즉위 예정

🏮 경성 24시 – 일상의 기록

🌅 아침 풍경

종로 보신각 종소리
남대문 시장 개장
조사원들 호구조사 시작

☀️ 낮의 도시

경성역 준공 준비 중
총독부 청사 업무
화신백화점 쇼핑객

🌙 밤의 경성

명동 카페거리
조선극장 변사 공연
요릿집 기생의 노래

🔄 100년의 거울

구분 1925년 2025년
인구 1,952만명 (조선 전체) 5,175만명 (대한민국)
수도 경성부 30만명 서울시 940만명
지위 일제 식민지 G10 경제대국

💡 역사의 교훈

1925년 간이국세조사로 집계된 1,952만명. 그 중 조선인이 1,854만명, 일본인이 42만명이었다. 식민 지배 아래서도 민족의 명맥을 이어온 조선인들. 100년 후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선진국이 되었다.

 [이미지: 100년 전후 비교 – 1925년과 2025년 남대문 일대]

내일을 기다리며

내일 이 시간, 10시 10분
1925년 10월 2일을 만납니다.

 

“서울역사 준공을 앞두고 경성의 교통이 바뀌던 날”

어제의 이야기

1925년 9월 30일

10:10

10:10

내일의 이야기

1925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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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전 10시 10분, 100년 전 오늘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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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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