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2동, 동암신협 겨울 이불 20채 기탁 받아 저소득 노인가구에 전달

십정2동, 동암신협 겨울 이불 20채 기탁 받아 저소득 노인가구에 전달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십정2동은 17일 동암신협으로부터 겨울 이불 20채를 기탁 받아 지역 내 저소득 노인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겨울철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난방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내 상호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십정2동은 지원 대상 가구를 사전 조사해 필요도가 높은 노인가구에 우선 배정했으며, 동 행정복지센터가 배분 계획을 수립해 순차 전달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십정2동, 동암신협 겨울 이불 20채 기탁 받아 저소득 노인가구에 전달  © 임서진 기자

 

동암신협(이사장 정대상)은 매년 김장김치 나눔, 쌀 지원, 사랑의 집수리, 겨울철 이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신협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계절·생활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불 후원은 에너지 비용 상승과 한파 대비 필요성이 높아지는 겨울을 고려해 기획됐으며, 전달 물품은 보온성과 내구성을 갖춘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정대상 동암신협 이사장은 “추운 계절을 앞두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십정2동은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운영하기 위해 관내 기업·단체와의 연계 창구를 확대하고, 정기 후원과 긴급 지원을 병행하는 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은 물품 지원 외에도 생활 안전 점검, 주거환경 개선, 돌봄 연계 등 복지 서비스의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수연 십정2동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동암신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웃 간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십정2동은 후원 물품 전달 후에도 수혜 가구의 생활 여건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추가 지원 필요 시 관련 기관과 협력해 연계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후원 사례를 반영해 겨울철 복지 대책의 세부 실행 지침을 보완하고, 대상자 선정 기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후원 집행 과정에서 대상자 발굴, 물품 관리, 전달 기록 등 행정 절차를 표준화해 운영했다고 밝혔다. 전달 시 안전·위생 기준을 확인하고, 독거 노인의 경우 안부 확인과 난방 기기 점검을 병행했으며, 겨울철 한파 특보 시 대응 안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물품 사용 안내와 보관 방법 등 실용 정보도 함께 전달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십정2동은 지역사회 후원 채널을 통해 추가 자원 모집을 검토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주민 신고·상담 창구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은 내년도 사업 계획 수립 과정에서 계절성 지원과 상시 돌봄이 균형을 이루도록 예산과 인력을 배분하고, 민간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협약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후원 관련 일반 문의는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되며, 전달 결과와 향후 지원 계획은 동 소식지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동암신협의 겨울 이불 후원은 지역사회 민간 자원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사례로 평가됐다. 십정2동은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해 계절형 지원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고, 주민 간 상호 돌봄과 연대 문화 확산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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