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원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원주 빌라드 아모르에서 ‘2025 원주시 소상공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 상권을 지켜온 소상공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가 이어지며 지역 내 소상공인은 그 어느 때보다 큰 경영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의 기반을 지켜온 소상공인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소상공인을 비롯해 관계기관, 단체장, 지역 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2025 소상공인대회’ 개최 © 이선영 기자 |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우수 소상공인 표창, 홍보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각 업종에서 모범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온 소상공인이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행사장 밖에서는 홍보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지역 상점과 상품을 소개받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개그맨 오종철이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오종철은 변화하는 소비 패턴과 시장 환경을 설명하며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세와 실천적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원주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 경제의 주역인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건강한 경제 환경을 만들고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