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겨울, 감성과 클래식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가 관객을 찾아온다. 오는 12월 13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되는 ‘2025 마음으로 듣는 클래식’ 공연은 음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국내외 연주자와 시민 합창단의 감동 무대 © 김현수 기자 |
공연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의 조화를 통해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명곡을 재해석하며, Amy Beach, Claude Bolling, Robert Schumann, Gabriel Fauré, Maurice Ravel, Astor Piazzolla 등 19세기와 20세기를 대표하는 클래식 작곡가들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 ▲ [코리안투데이] 영산아트홀에서 울려 퍼지는 공감의 선율 © 김현수 기자 |
주목할 점은 이 공연이 단순한 클래식 연주회를 넘어 음악을 통한 마음의 소통과 치유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연 제목 ‘마음으로 듣는 클래식’은 감상 중심이 아닌 ‘공감’ 중심의 음악회를 지향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 ▲ [코리안투데이] 피아졸라부터 슈만까지, 명곡으로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 김현수 기자 |
이날 무대에는 실력파 연주자들이 총출동한다. 피아니스트 공민채, 김지은, 윤효정, 바이올리니스트 전유진, 이경원, 첼리스트 윤보람, 플루티스트 신승환 등 국내외 콩쿠르 수상자 및 유수 오케스트라 출신 연주자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피아졸라의 Oblivion과 Michelangelo ‘70은 두 대의 피아노가 4손으로 연주하는 이색적인 편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라벨의 Tzigane, 포레의 Après un rêve,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도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해맑음마음소리합창단도 함께 참여한다. 이 합창단은 음악을 통한 사회적 치유와 연대를 실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조직된 시민예술단체로, 이날 공연에서는 ‘아마추어’와 ‘사랑으로’라는 곡을 선보인다.
객원 지휘는 강유나, 반주는 피아니스트 김지은이 맡는다. 사회 각계에서 활동 중인 합창단원들이 모여 마음을 담은 하모니로 무대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해맑음멘탈헬스케어 측은 “클래식을 통해 일상의 피로를 씻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문 연주자들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티켓은 전석 5만 원으로, 인터파크 티켓(www.interpark.com
) 또는 ENOC 티켓(1544-1556)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연기획사 이든예술기획(www.edenclassic.co.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공연 당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같은 날 서울 한국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장진호 전투 75주년 기념 평화 음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두 행사는 성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기억’과 ‘치유’라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전한다.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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