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설날, 한솔동 미니푸드마켓과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에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펼쳐졌다.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한솔동지사협)는 1월 22일 한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저소득층 70여 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푸드마켓 행사를 개최하며 설 명절의 풍요로움을 나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한 한솔동 지정 후원금을 활용해 진행됐다. 특히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가 후원한 200만 원 상당의 과일 세트와 함께 소고기, 계란, 라면 등 설 명절에 필요한 13여 종의 맞춤형 물품이 준비되었다.

 

풍요로운 설날, 한솔동 미니푸드마켓과 함께

 [코리안투데이] 한솔동지사협, 설 명절 맞아 저소득층에 생필품·식재료 지원 행사 개최 © 이윤주 기자

 

행사에 참여한 가구는 한 가구당 1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선택할 수 있어, 필요한 물품을 스스로 고르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같은 방문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별도로 물품을 포장해 직접 전달하며 소외된 이들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정은주 한솔동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들에게 이번 행사가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재긍 민간위원장도 “따뜻한 후원을 보내준 중부발전과 협력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니푸드마켓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주민들이 원하는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을 통해 자립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도 한솔동지사협은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공동체의 온기를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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