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청소년 장학금 지원 위한 추소윤강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광진구는 지난 18일 추소윤강재단(이사장 김명현)과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복지 향상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광진구-추소윤강재단 청소년 장학금 지원 업무협약식 © 안덕영 기자

 

추소윤강재단은 혜민병원 설립자인 고() 김상태 이사장과 박춘매 감사의 지역사회 헌신 정신을 계승해 20239월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의료 인재 양성 및 의학 연구 발전, 청소년 재능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재단의 방향성과 지역 행정의 교육복지 확대 의지가 만난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협약식은 광진구청에서 열렸으며,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김명현 이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이어 기념촬영과 차담회도 함께 진행되며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진구와 추소윤강재단은 매년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장학생 선발을 위한 추천 기준, 지원 절차 및 금액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합의했으며,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간이다. 종료 시점에 사업의 지속 여부도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광진구는 이미 자체적으로 장학기금을 운영하며 매년 청소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장학사업을 보완하고 더 넓은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추소윤강재단 또한 지역사회 기여를 확대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민관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향후 다른 자치단체와 재단들 간 유사한 협약의 모델이 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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