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최한 청소년안전망 보고대회가 11월 6일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보고대회는 ‘존재, 그 자체로 존중받는 청소년’을 주제로 청소년 안전망 유관기관 관계자와 청소년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최후남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수치로서의 성과 보고가 아닌, 우리가 걷고 있는 이 현장을 보여드리며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축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고대회는 △개회 및 축사 △우수 청소년 및 관련자 표창 △축하 영상 상영 △2024년 사업 운영보고 △후기청소년 동아리 활동 보고 △우수 상담 사례 발표 △청소년 자아독립선언 선언문 낭독 등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센터 이용 청소년들의 활동 작품과 사업 결과물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청소년 자아독립선언문 공모전에서 수상한 청소년들의 발표도 있었다. 신성준은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박민혜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존재가 된다는 것은 내가 나를 돌보고 살핀다는 것임을 알고 행동으로 옮길 것을 선언한다”고 전했다.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2023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