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모바일 지하시설물 확인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 업무 혁신

인천시, 모바일 지하시설물 확인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 업무 혁신

인천광역시는 오는 6월 3일부터 ‘지하시설물 모바일 현장지원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인천도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현장에서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지하시설물의 위치, 도면, 공사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시스템은 상수도, 하수도, 전기, 난방, 가스, 통신, 송유관 등 7대 지하시설물뿐만 아니라 도로, 공원 등 다양한 도시 기반 시설물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현장에서 바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기존의 종이 도면 출력과 같은 불편을 해소한다.

기존의 도시기반 시설물 관리시스템은 사무실에서만 접근이 가능했으며, 현장 업무 시에는 종이 도면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종이 도면은 엄격히 관리되어야 하는 공개 제한 자료로, 실시간 정보 조회나 편집, 공유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는 2022년 8월부터 인천도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최신 공간 정보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구축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지하시설물 관리와 운영이 가능해졌다.

모바일 현장지원 시스템은 보안이 설정된 단말기를 통해 지하시설물의 위치와 속성 정보, 공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조사 시 촬영한 사진을 즉시 업로드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지하시설물 3차원(3D) 입체 단면도를 제공하여 현장에서 더욱 직관적이고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치 정보가 포함된 행정 정보를 지도 상에 시각화하여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모바일 현장지원 시스템 도입을 통해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스마트한 지하 공간 관리를 통해 안전한 인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하며, “인천시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인천시가 지하 공간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현장 업무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여, 인천시의 도시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천시, 모바일 지하시설물 확인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 업무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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