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수능이 끝난 이후로 청소년들의 유해환경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구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영등포역 주변과 같이 청소년들이 자주 출입하는 번화가를 중점적으로 순찰할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청소년 출입 및 고용 금지 업소들로, 술집, 유흥주점, 만화카페, 룸카페 등이 포함된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PC방과 편의점, 노래방 등에서는 술과 담배 판매 금지에 관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영등포구청장 최호권은 “이번 단속은 청소년들이 수능 이후 사회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청소년 보호법에 대한 업주들의 인식 제고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단속 중 불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해당 업소에는 강력한 제재가 가해질 계획이다.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고지 및 경고가 뒤따르며, 이를 위반한 업소에는 벌금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 구는 강화된 단속과 함께 업주들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촉구하고, 청소년 보호법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영등포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단체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순찰 및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이 청소년들이 유해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든든한 안전망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