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지역 안전과 안보를 위해 활동하는 순수여성봉사단체인 여성민방위대 신규 대원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은평구 여성민방위대원은 82명으로, 올해 신규 모집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이 지역 안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가능 조건은 구의 안전과 안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자로, 민방위 대피시설 관리 및 구민을 위한 각종 안전 순찰 활동이 가능한 은평구 거주 여성이면 지원할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여성민방위대 신규 대원 모집 포스터 © 양정자 기자 |
이번 모집에서는 특히 초·중·고등학교 협조를 통해 학부모 대원을 적극 모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가 안전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녀들에게도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민방위대 주요 역할
여성민방위대는 지역 사회의 안전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역할은 ▲민방위시설 및 장비 점검 ▲비상시 민방위대 임무 수행 교육훈련 ▲을지연습 및 민방공 대피훈련 참가 및 지원 ▲주민 안전을 위한 기타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신규 대원은 지원서를 작성하여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대원들은 내달부터 안전체험관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안전관리과(02-351-7715)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이 행복한 은평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는 여성민방위대가 있어 든든하다”며 “더 많은 주민이 안전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데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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