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4-H연합회(회장 정재봉)는 지난 23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연말총회를 앞두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4-H회원들로 구성된 청년 농업인들의 따뜻한 마음과 노력이 담긴 자리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코리안투데이] 김포시 4-H연합회, 연말 나눔 행사로 따뜻한 마음 전달 © 이보옥 기자 |
행사의 기금은 4-H연합회가 올해 4월부터 운영해 온 농산물 직거래 장터 ‘소소한농 플리마켓’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청년 농업인들은 이 수익금을 활용해 직접 생산한 쌀, 잡곡, 딸기, 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과 농가공품을 준비했다. 이렇게 준비된 물품은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그룹홈과 여성장애인재단으로 전달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정재봉 회장은 “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나눔을 계기로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청년 농업인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4-H회원들의 나눔 활동이 큰 감동을 주었다”며, “김포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농업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 4-H연합회는 지(知)·덕(德)·노(勞)·체(體)의 이념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매년 ‘소소한농 플리마켓’을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이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역사랑 실천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