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정부는 치매 예방 및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전국적으로 ‘치매안심센터’를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시설로, 현재까지 약 250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코리안투데이] 치매안심센터 © 박정희 기자 |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검진, 예방 교육, 맞춤형 상담, 치매 환자 돌봄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치매 관리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 계획은 치매 환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현실에 대응해, 지역 내 치매 관리 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립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코리안투데이] 생활습관과 치매 연관 © 박정희 기자 |
특히,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치매 환자 가족들의 부담을 덜고, 노인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서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치매 예방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코리안투데이] 치매예방 체조 ©박정희 기자 |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관리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의 전국 확산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확대 운영은 2025년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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