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덕양구 행신동 살구나무어린이공원의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산책로와 배수로 정비, 자연 친화적 놀이공간 조성을 통해 공원을 창의적이고 쾌적한 테마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덕양구 행신동 975번지에 위치한 ‘살구나무어린이공원’의 환경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살구나무어린이공원은 1993년에 조성된 이후 바닥 포장과 어린이 놀이시설이 노후화되어 이용률이 저조했으며, 특히 배수불량 문제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환경개선사업은 경기도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2억5천만 원(도비 0.75억 원, 시비 1.75억 원)이 투입된다. 준공은 내년 5월로 예정되어 있다.
시는 어린이놀이터 전문가, 해당 지역 주민, 어린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원 면적 1,500㎡에 산책로 및 배수로를 재정비하고 자연 친화적인 놀이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단조롭고 노후화된 어린이공원이 창의력과 상상력이 가득한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양현종 푸른도시사업소 덕양공원관리과장은 “이번 환경개선사업은 어린이와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 살구나무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