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하 세종시설공단)이 27일 본부 조치원청사에서 제73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주요 의결 안건과 현안 과제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효율적인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세종호수지킴이 운영 개선 ▲행복아파트 승강기 교체사업 ▲공설묘지 노후화에 따른 시민 안전 대책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세종호수지킴이 운영과 관련해 자원봉사자의 인정·예우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행복아파트 승강기 교체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입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공설묘지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38백만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취업규정 일부개정안 ▲2024년도 공단 결산안이 논의됐다. 2024년 공단 대행사업 지출액은 약 415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남은 사업비 및 예금이자는 세종특별자치시에 반납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설공단, 제73회 이사회 개최…주요 정책 논의 © 이윤주 기자 |
이사회 종료 후에는 세종사랑과 공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 행사가 열렸다. 이기순 의장, 박병훈 감사, 조소연 이사장 등 이사진이 함께 감나무를 심으며 공단의 성장과 화합을 다짐했다.
이기순 의장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보다 나은 공단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소연 이사장은 “세종시 최초의 공기업으로서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고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세종호수·중앙공원 및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축제와 도심 속 힐링캠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세종시를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세종시설공단은 시민 복지와 안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점검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층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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