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임산부 콜택시 통합 운영… 4월부터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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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당진

부산시가 오는 4월부터 교통약자 콜택시 통합 운영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기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장애인 콜택시와 임산부 콜택시를 통합해 배차 효율을 높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시, 장애인·임산부 콜택시 통합 운영… 4월부터 시범 운영

 [코리안 투데이] 부산시 ‘교통약자 콜택시 통합 운영시스템(중계서버 연계 운영)  © 두정희 기자


현재 장애인 콜택시는 자비콜 750, 임산부 콜택시는 등대콜 2100대가 협약 운영 중이다. 이번 통합으로 양측 서비스가 상호 연계되어, 장애인 콜택시에는 등대콜 2100대가 추가되고, 임산부 콜택시에는 자비콜 750대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전체 협약 택시는 2850대로 확대된다.

 

또한 배차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산부 콜택시 기사에게 지급되던 콜 봉사 수수료를 3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해 배차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3월 말까지 통합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를 완료하고, 319~20일에는 교통약자 친절·배려 서비스 다짐식과 기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통합 운영을 본격 시행하고, 이용 추이를 분석해 추가 예산 편성 등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부산시는 특별교통수단(두리발)과 교통약자 콜택시 운영을 부산시설공단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통합콜센터(1555-1114)’를 통해 장애인·임산부 콜택시 및 두리발 서비스를 일원화하고 있다.

 

황현철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개선하겠다, “포용적인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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