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랑, 시민의 힘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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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당진

 

세종시 발전을 위한 시민 참여형 조직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가 20일 반곡동 행복누림터에서 창립총회와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시의원과 시민단체 대표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민운동의 탄생을 축하했다. 핵심 키워드는 ‘세종사랑’, 그리고 시민 주도의 지역발전이다.

 

이번 본부는 지난달 열린 회장단 연석회의를 통해 조직됐으며, 세종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창립총회 1부에서는 조직의 설립 배경과 추진 경과가 공유됐고, 올해의 중점 사업들도 구체화됐다. 행정수도 완성 범시민운동, 지역 생산품 소비 촉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 홍보 활동이 주요 안건으로 선정됐다.

 

세종사랑, 시민의 힘으로 시작된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 공식 출범 © 이윤주 기자

 

2부 결의대회에서는 지역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과 시민들이 참여한 축하영상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세종사랑’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지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향후 활동 의지를 다졌다. 이어진 최민호 시장의 특강에서는 ‘행정수도 세종’의 5대 미래 비전이 제시되며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는 앞으로 행정, 경제, 문화 전반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세종시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회장 오영철은 “시민과 단체가 협력해 세종시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민호 시장도 축사에서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세종의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세종시민들의 애정과 참여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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