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독으로 인한 건강 경고: 나를 되돌아보게 만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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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Global

운동을 하면 건강해진다는 믿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모든 운동이 건강에 이로운 것일까요? 33세의 크리스티 이에르바시가 겪은 이야기는 과도한 운동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를 우리에게 던집니다.

 

운동 중독으로 인한 건강 경고: 나를 되돌아보게 만든 경험…

  [코리안투데이] 이미지 더미러 보도내용 캡쳐 © 박수진 기자

 

크리스티는 십대 시절부터 체중 감량을 목표로 식단 제한과 과도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 번 헬스장을 찾는 것으로 시작했던 그녀의 운동은 점차 과도해져, 하루에 두 번씩 헬스장을 가고 수업 전후로 러닝머신 운동을 할 정도로 강박적인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녀는 시간이 지나면서 헬스장을 그만두고 크로스핏과 같은 고강도 운동에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운동이 그녀의 몸과 마음에 미친 영향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2시간 이상 운동하지 않으면 불안해졌고, 운동을 하지 못한 날에는 기분이 가라앉았습니다. 체력이 떨어지거나 살이 찔까 봐 하루라도 운동을 쉬는 것이 두려웠던 그녀는, 결국 몸의 한계를 넘어서며 운동 중독의 함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코리안투데이]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AI © 박수진 기자

 

위험 신호를 보내온 몸, 생리 중단과 뼈 건강 악화

그녀의 몸이 가장 혹사당한 시점은 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진 상태에서 하프마라톤과 15km 장애물 코스에 도전했을 때였습니다. 무릎 통증이 극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멈추지 않았던 그녀는 결국 몸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자 어쩔 수 없이 헬스장을 찾지 못하도록 엄마에게 자동차 키를 맡기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결국 크리스티의 몸은 위험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첫 번째 신호는 바로 생리 중단이었습니다. 생리가 멈추며 몸에 중요한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뼈도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건강이 과도한 운동과 영양 부족으로 인해 심각하게 악화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깊은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티는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녀는 체중을 늘리고, 운동량을 줄이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자신을 위한 변화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몇 년 후에는 다시 규칙적인 생리 주기를 되찾았고, 이제는 자신의 몸과 음식, 운동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그녀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헬스장에서 적당한 근력 운동을 하며, 과거의 과도한 운동 습관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운동 중독의 위험성과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

크리스티는 “당시 나는 세계 신기록을 10개나 보유한 파워리프팅 선수였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이 모든 걸 포기하고 8kg을 찌웠으며 매일 가벼운 산책을 해야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과도한 운동과 영양 부족이 여성의 건강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몸에 연료를 공급할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거나, 과도하게 운동하면 몸은 이상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무월경, 골다공증, 섭식장애와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 중독에 빠진 여성들은 이러한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됩니다. 근육을 만드는 데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몸이 에너지를 충분히 받지 못하면 오히려 근육이 분해되거나 부상을 입기 쉽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체중 감량을 넘어서, 전반적인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코리안투데이] 이해를 돕기위한 AI 이미지© 박수진 기자

 

건강을 위한 올바른 접근법: 균형 잡힌 운동과 영양 섭취

운동 중독과 같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식단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세 끼를 충분히 섭취하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특정 식품군을 생략하지 말고, 운동 후에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줘야 합니다. 하루에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크리스티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운동이 아닌, 올바른 운동과 적절한 영양 섭취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도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면,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 습관을 유지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나가세요. 건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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