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이어지는 세종 고향사랑의 손길, ‘훈훈한 기부 행렬’

 

세종특별자치시는 2일 임기수 전 한국타이어 춘천판매㈜ 대표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받으며 2025년 새해를 뜻깊게 시작했다. 임 전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부터 꾸준히 세종시를 위해 마음을 나누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2023년 제도 시행 첫해에 400만 원을 기부하며 시작해 지난해에는 기부제의 최고 한도액인 500만 원을 쾌척했다. 이번 새해에는 200만 원을 추가 기부하며 고향인 세종시와의 특별한 인연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3년간 임 전 대표가 세종시에 전달한 총 기부액은 1,100만 원에 달하며, 이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3년째 이어지는 세종 고향사랑의 손길, ‘훈훈한 기부 행렬’

 [코리안투데이] 3년째 이어지는 세종 고향사랑의 손길, ‘훈훈한 기부 행렬’© 이윤주 기자

 

임 전 대표는 강원도 춘천에서 기업가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서도 ‘춘천의 기부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지역 이웃을 위한 나눔과 후배 양성을 위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그는 2012년 강원대학교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으며 그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세종시 기부에 대해 그는 “새해를 맞아 고향 세종의 발전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고향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는 소박한 소감을 전했다. 세종시에 대한 그의 애정과 헌신은 매년 지역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임기수 전 한국타이어 춘천판매㈜ 대표, 200만 원 기부 © 이윤주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임 전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주민들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금을 지역 내 복지사업과 주민 편의 증진에 활용하고 있다.

 

세종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확보한 기부금은 단순한 금전적 기여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연대와 사랑을 북돋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임 전 대표의 꾸준한 기부는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그의 나눔은 지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과 지역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세종시의 발전과 주민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임기수 전 대표와 같은 귀감이 되는 인물의 참여는 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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