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한강변 녹색공원에서 즐기는 ‘한강라이프’ 조성”

 

고양특례시는 한강수변공원을 시민의 여가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녹지공간 확대와 편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잔디광장과 피크닉장 조성, 자전거길 개통, 외래종 군락지 정비 등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한강과 맞닿은 고양시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한 ‘한강라이프’를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이동환 고양시장, “한강변 녹색공원에서 즐기는 ‘한강라이프’ 조성”

 [코리안투데이] 이동환 고양시장, “한강변 녹색공원에서 즐기는 ‘한강라이프’ 조성”  © 지승주 기자

한강수변공원, 여가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모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강수변공원의 녹지공간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고양한강공원과 고양대덕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환경개선 사업은 총 28억 6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5만 7971㎡ 규모의 잔디광장 조성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한강공원에는 2만 7189㎡ 규모의 잔디광장이 조성되고, 피크닉 공간 109면(6×8m)과 화장실, 음수대 등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고양대덕생태공원에도 18억 6000만 원을 투입해 3만 782㎡ 규모의 잔디광장과 97면의 피크닉 공간, 화장실과 음수대 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대덕생태공원 둔치야구장 인근에는 외래종 군락지 정비를 위해 특교세 5억 원을 투입해 5500㎡ 규모의 포켓쉼터가 조성된다. 생태계 교란식물인 외래종을 자생종으로 교체하고, 벌레 발생을 최소화한 자연친화적 설계가 특징이다.

 

한강변 자전거길 개통, 시민 접근성 대폭 향상

시는 지난해 11월, 한강변 신평IC~이산포IC 7km 구간의 자전거길을 개통해 행주대교부터 일산대교까지 연결되는 한강변 자전거길을 완성했다. 이 구간은 2006년부터 추진된 한강 철책 제거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군 철책으로 막혀있던 구간을 개방해 시민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사례다.

 

이 자전거길은 한강의 자연경관과 장항습지 등 고양시의 생태 자원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서울에서 임진강까지 이어지는 평화누리길의 핵심 구간이 될 전망이다.

 

안전한 공원 이용 위한 스마트 안전 체계 구축

고양시는 한강수변공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보안등과 CCTV 설치를 확대했다. 지난해 10월, 고양대덕생태공원 둔치축구장부터 방화대교 구간(3.7km)에 총 121개의 보안등과 17개의 CCTV를 설치해 공원 내 주요 지점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외에도 3개 주차장(총 481면)을 마련하고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해 공원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육갑문 주차장(115면), 둔치 주차장(266면), 용치공원 주차장(100면) 등이 포함된다.

 

이동환 시장의 비전, “한강라이프, 시민의 삶에 새로운 즐거움”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한강과 맞닿은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에게 자연경관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한강라이프’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강수변공원이 시민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비와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시의 지속적인 공원 개발 사업

고양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창릉천과 한강이 만나는 방화대교 하부에 쉼터(3100㎡)를 조성하며, 황토 포장 산책길과 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부족한 휴식공간을 확충했다. 이처럼 고양시는 시민 편의성과 자연 보존의 조화를 이루는 공원 개발에 힘쓰며,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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