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300여 명 외국인 무료 홈스테이… ‘한국 마마’ 노종숙 씨를 만나다

 

20여 년의 세월 동안 국경을 넘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한국 마마’, 코리안투데이 노종숙 시민기자를 만났다. 중국어 강사이자 민간 외교관인 그녀는 수백 명의 외국인에게 무료로 자신의 집을 개방하며 한국의 따뜻한 정과 문화를 알려왔다.

 

노종숙 기자는 2009년부터 외국어 학습 커뮤니티인 <하오스터디> 네이버카페를 운영하며 언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재능 기부 형식으로 중국어 무료 수업을 오랫동안 진행하며 배움의 기회를 나누고 있다.

 

(사) LEX 청소년 문화 교류 연구소에서는 중국 담당 통역을 맡아 20여 년 동안 국내 청소년들을 이끌고 중국 학교 방문 및 현지 탐방 등 다양한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단국대 석사 출신, 다방면의 교육 전문가

단국대학교 중국어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한 노 기자는 <현대 중국어의 외래어> 등 학문적 깊이를 더하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HSK, TSC 등 공인 중국어 자격증은 물론, 중국어 통역 가이드 자격증까지 보유한 실력 있는 중국어 전문가이다. 현재 (사) LEX 청소년 국제 교류 연구소 수석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 국제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녀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다방면에 걸쳐 나타난다. 외국어 고등학교를 포함한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가 하면, 동기 부여 강사, 문화 센터 및 평생 교육원 강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중국어 강사를 배출하는 등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보육 교사 학위까지 취득하여 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보여 준다.

 

노종숙(싱싱샘) 기자는 홈스테이 경험을 담은 《홈스테이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를 비롯하여 《나도 한국어 튜터야!》, 《메타인지 AI 중등 영문법》, 《내비게이션 기억법을 통한 명상법》, 《한자 부수 암기왕》 등 15권에 달하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간하며 작가로서의 면모도 보여 주고 있다.

 

KBS “무한지대 Q” (외국어 공부 해요)와 SBS “해피투게더” (홈스테이)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외국어 학습 노하우와 따뜻한 홈스테이 이야기를 전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코리안투데이] 말레이시아 공무원 한국 연수팀 단체 사진 © 문성규 기자

 

노 기자는 앞으로 특허받은 영어 학습법인 ‘무따영어’를 대한민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무따영어’는 사교육비 부담과 학습 시간을 1/10로 줄여 주는 혁신적인 학습법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게임 기반의 즐거운 학습을 통해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이 게임과 쌍방향 활동 학습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방식이다. 도형, 색깔, 이미지, 소리 등 다양한 자극을 통해 영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습득한다.

 

‘무따영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카페 <하오스터디 외국어 놀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여 년 동안 묵묵히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해 온 노종숙 기자의 따뜻한 마음과 교육에 대한 열정이 앞으로 ‘무따영어’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리안투데이] 초등4년과정 50일 완성 <무따영어> 포스터  © 문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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