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6월부터 가족단위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가가호호’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광진문화재단이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4천만 원을 확보하며 추진된다.
![]() [코리안투데이] 홍보 포스터 © 안덕영 기자 |
‘가가호호’는 다양한 가족 형태에 맞춰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간·세대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일상 속 예술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어린 자녀들과의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운영되며, 광진어린이공연장, 나루아트센터 전시실 등 구 내 6개소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0세부터 9세까지의 영유아 및 아동과 가족이며, 참여비는 전액 무료다.
운영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마음 소통놀이 ▲꼬마음악가의 아뜰리에 ▲아기띠 소울 댄스클럽 ▲마음을 여는 띵동극장 등으로 구성됐다. 미술, 음악, 무용, 연극, 공예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접근해 어린이들의 예술 흥미를 유도하고, 가족 간의 정서적 교감을 돕는다.
신청 기간은 5월 13일부터 20일까지며,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참여자는 내부 평가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최종 결과는 5월 27일 발표된다. 자세한 문의는 광진문화재단(02-2049-4700)으로 하면 된다.
광진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어울려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라며 “함께 있는 시간이 당연해져 잊기 쉬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구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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