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하반기에도 서울시 최대 규모 ‘동행일자리’ 516명에게 제공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5년도 하반기에도 서울시 최대 규모의 ‘동행일자리 사업’을 통해 구민 51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616명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일자리 제공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에게 실질적인 생계 지원과 자립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조치다.

 

 [코리안투데이] 관악구청 전경 © 최순덕 기자

 

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정기 공모를 통해 약 52억 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추가 공모를 통해 6억 원의 예산도 추가 확보해 총 사업비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이번 사업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 배치되어 다양한 공공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청년 또래 응원단 ▲관악 청정삶터 이끄미 ▲관악 생활 안전 살피미 등의 업무가 예정되어 있으며, 대상자는 청년 63명, 만 65세 미만 353명, 만 65세 이상 100명 등 총 516명이다. 근무는 주 5일, 하루 3~5시간이며, 연령에 따라 시간 차등이 적용된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4대 보험 가입, 주·월차 수당, 건강검진, 각종 예방 교육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 시작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관악구민으로, 근로 가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가족 재산이 4억 9,900만 원을 초과하거나, 기준 중위소득 80%를 초과한 가구, 1세대 2인 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5월 12일(월)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구비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6월 25일(수)에 발표되며, 합격자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한 요즘, 더 많은 일자리를 구민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다.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일자리벤처과(☎02-879-66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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