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주도한 자원순환! 인천 동구, 영화초와 함께한 나눔장터 ‘환경 감수성 쑥쑥’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7일 영화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자원순환 나눔장터’를 열고,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초등학교 재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집에서 가져온 중고 의류, 인형, 학용품, 도서 등을 직접 진열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단순한 벼룩시장 그 이상으로, 어린이들이 물건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자원의 순환을 몸소 체험하는 교육적 의미가 담긴 장터였다.

 

나눔장터 외에도 체험 프로그램은 더욱 풍성했다. ▲양말목을 활용한 바구니 만들기 ▲코르크로 제작하는 냉장고 자석 ▲페이스페인팅 ▲자전거 페달을 돌려 에너지를 생성해보는 체험 등 업사이클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학생들에게 재미와 환경 교육을 동시에 제공했다.

 

  © 김미희 기자

 

이외에도 폐건전지, 폐우산, 우유팩 등을 가져오면 물품으로 보상해주는 교환 프로그램과,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도 병행되어 실생활 속 실천을 독려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놀이를 통한 교육’의 취지를 살리면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접근한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영화초와 함께한 나눔장터 © 김미희 기자

 

김찬진 구청장은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라는 주제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초와의 협업은 자원순환 교육이 교실을 넘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다른 학교와의 연계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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