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도서관 가양관 개관, 진교훈 구청장 “배움과 미래의 터전으로”

 

서울 강서구의 문화·교육 환경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강서도서관 가양관이 옛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새롭게 문을 열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개관식에서 “강서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배움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강서도서관 가양관 개관은 지역 문화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열린 개관식에는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진성준 국회의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석준 관정재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와 교육계 및 도서관 관계자,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비전 선포식, 관정재단 기부 도서 수여증서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 아니라 지식과 문화, 소통과 배움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오른쪽)이 가양동 옛 공진초 부지에 새로 들어선 ‘강서도서관 가양관’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송정숙 기자

 

강서도서관 가양관은 ‘함께 상상하고 사유하며 성장하는 미래 도서관’이라는 비전 아래 설계됐다. 지상 4층, 총 연면적 3,197㎡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약 1만 6천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1~2층은 문학과 비문학, 어린이·유아 도서 전용 공간으로 꾸며졌고, 3층은 청소년 및 과학 분야 자료와 전시실이 마련됐다. 4층은 VR 체험과 영상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소극장이 들어서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이번 개관에는 관정재단의 도서 기부도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기부 도서는 청소년과 어린이 교육에 중점을 둔 양질의 자료로 구성돼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민들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서도서관 가양관 개관은 지역 주민의 생활 문화 향상뿐만 아니라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신 디지털 장비와 창의적 학습공간을 결합한 이 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보 격차를 줄이고, 지역 사회의 평생학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강서도서관이 지역 주민 모두에게 열려 있는 열린 지식·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교육 인프라 확충에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관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강서구가 추구하는 교육 중심 도시, 문화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의미한다.

 

 

강서도서관 가양관 개관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독서와 학습,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강서구가 꿈과 미래를 준비하는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 도서관이 지역사회에 가져올 긍정적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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