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환경을 코딩하다’ 성료…환경 감수성과 디지털 역량 동시에 키워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관장 고석찬)이 청소년수련활동 국가인증 프로그램 ‘환경을 코딩하다’를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환경교육과 코딩 교육을 융합한 창의적 활동으로,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과 환경 감수성을 동시에 키우기 위한 취지에서 운영됐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시행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일정 기준을 충족한 프로그램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환경을 코딩하다’는 이 인증을 획득한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이고 안전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환경을 코딩하다’  © 김미희 기자

 

참가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캐릭터 및 이야기 만들기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로고 디자인 ▲친환경 캠페인송 제작 ▲환경 메시지를 담은 굿즈 제작 및 전시 등의 활동을 체험했다. 전 과정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구성돼, 환경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동시에, 코딩과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자신이 만든 굿즈를 전시하는 과정은 참가자들에게 큰 자부심과 성취감을 안겨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환경과 코딩이 전혀 다른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연결 지점이 많고 재미있었다”며 “내가 만든 환경 캠페인 로고와 굿즈를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고석찬 수련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친환경 사고와 디지털 기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진로, 환경, 디지털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은 이 외에도 다양한 청소년 문화·예술·과학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증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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