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 그룹 트리오 베스페로(Trio Vespero)가 오는 2025년 8월 24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슈베르트, 하이든, 크라이슬러의 명곡들로 구성되며, 피아니스트 진강우, 바이올리니스트 서영신, 첼리스트 김인하가 호흡을 맞추어 풍성한 실내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만나는 피아노·바이올린·첼로의 조화 © 김현수 기자 |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트리오 내림나장조 D.28 ‘소나텐자츠’**로 시작해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39번 사장조 Hob. XV:25 ‘집시 트리오’**가 이어진다. 이어 크라이슬러의 3개의 피아노 트리오 소품을 통해 감각적인 선율을 선보이며, 후반부에는 슈베르트의 걸작 피아노 트리오 내림마장조 Op.100, D.929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낭만적 선율과 드라마틱한 전개로 청중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코리안투데이]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만나는 피아노·바이올린·첼로의 조화 © 김현수 기자 |
트리오 베스페로는 각자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피아니스트 진강우는 한양대와 인디애나 대학에서 수학하며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바이올리니스트 서영신은 이화여대와 인디애나 대학을 거쳐 미국과 국내 무대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첼리스트 김인하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다양한 실내악 무대와 솔리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세 명의 연주자가 모인 트리오 베스페로는 안정된 앙상블과 섬세한 해석으로 주목받아왔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피아노·바이올린·첼로가 어우러진 실내악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며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질 이번 무대는 음악 애호가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으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sac.or.kr)와 NOL티켓, 인터파크, 예스24 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트리오 베스페로 정기연주회는 세 악기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청중의 일요일 오후를 풍요롭게 물들일 것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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