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로 전하는 깊은 울림

 

아스라이합창단이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2025년 9월 13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삶과 음악의 진심이 담긴 시간’이라는 주제로 아마추어 남성합창단이 전하는 따뜻한 하모니로 채워진다.

 

  [코리안투데이]  40여 명의 남성합창단이 전하는 깊은 울림, 아스라이합창단의 정기 무대  © 김현수 기자

 

아스라이합창단은 2011년 2월 7일, 부산고등학교 재경 동문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남성 합창단으로 창단되었다.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진 40여 명의 단원들은 매주 정기 연습을 통해 음악적 기량을 다듬어 왔으며, 그간 정기연주회는 물론 청소년 행사와 지역사회 음악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이번 제5회 정기연주회는 독일에서 34년간 음악가로 활동한 37회 동문 오성주 지휘자와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피아노 반주는 강은경,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는 숙명여자고등학교 동문 여성합창단 ‘숨빛소리합창단’이 함께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삶의 무게를 노래로 품다, 아마추어 합창단의 특별한 연주 © 김현수 기자

 

공연 프로그램은 박문호 작사, 김규환 작곡의 ‘님이 오시는지’로 시작해, 김효근 작곡의 ‘눈’, 조혜영 작곡의 ‘못잊어’ 등 서정적 가곡들과 오성주 작곡의 ‘겨울노래’, ‘단숨에 걸었다’, ‘사월’ 등 창작곡들이 어우러진다. 그 외에도 South African 전통곡 ‘Marching’, 오페라 마탄의 사수 중 ‘사냥꾼의 합창’, 그리고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의 세계적 합창곡들이 무대를 채운다.

 

특히 ‘숨빛소리합창단’의 참여로 ‘그대 이름은 사랑이라 하지요’, ‘사랑’ 등의 곡이 여성 보컬과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마지막에는 두 합창단이 함께 ‘사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르며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숨빛소리합창단과 함께하는 하모니, 감동을 더하다 © 김현수 기자

 

이번 무대는 단순한 합창을 넘어, 삶의 고비마다 음악을 품고 살아온 이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관객 앞에 서는 순간이다. 지휘자와 반주자, 단원들이 함께 흘린 땀과 시간, 응원의 손길들이 모여 완성된 이 무대는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지휘자 오성주와 함께 완성된 무대, 음악으로 연결된 동문들의 이야기 © 김현수 기자

 

예매는 인터파크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영산아트홀 공식 홈페이지 또는 티켓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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