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인천서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이 제33기 졸업식을 열고 109명의 어르신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쓰며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대한노인회 서구노인지회(회장 조재길)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건수)의 제33기 졸업식을 지난 18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는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성적우수상, 공로상, 개근상 시상과 내빈 축사가 이어지며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졸업생 109명은 내빈들의 축하를 받으며 학사모를 쓰고 졸업장을 받아 졸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재길 지회장은 “졸업을 맞이한 109명의 어르신들께 존경과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노인회에서도 졸업생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축사에서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논어의 말씀을 인용하며 “배움을 즐기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학습과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1991년에 개설된 대한노인회 인천서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교양, 여가, 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변화에 적응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33기를 맞은 올해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열정과 성취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