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청(구청장 김정헌)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 소속 모별이 선수가 지난 22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 ‘제64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여자 플러레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모별이 선수는 8강전에서 서울시청의 홍서인 선수를 15대 9로, 준결승전에서는 안산시청의 홍세나 선수를 15대 1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충북도청의 이세주 선수를 15대 8로 제압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우승은 모별이 선수가 발목 부상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룬 성과로, 올해 제53회 회장배 대회에 이어 두 번째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강한 정신력으로 대회 준비의 어려움을 극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제64회 대통령배 전국대회 플러레 개인전 우승한 모별이 선수 © 김미희 기자

김정헌 중구청장은 “모별이 선수의 이번 우승은 물론, 파리올림픽에서 전은혜 선수의 은메달과 제53회 회장배 단체전 공동우승 등 국내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구 펜싱팀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특히 부상에도 불구하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모별이 선수에게 감사하며,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 펜싱팀은 9월에 열릴 2024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와 제29회 김창환배 대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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