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가 AI 돌봄전화 서비스인 ‘건강지킴이 로봇안심전화’ 참여 대상자를 12월 24일까지 모집한다. 독거노인과 노인부부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건강지킴이 로봇안심전화’ 대상자 모집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덕양구보건소는 인공지능(AI) 기반 돌봄전화 서비스인 ‘건강지킴이 로봇안심전화’의 참여 대상자를 12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덕양구 관내 독거노인 및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 지원을 제공하는 일상 돌봄 모니터링 프로그램이다.
‘건강지킴이 로봇안심전화’는 건강 관리가 특히 필요한 폭염기(69월)와 한파기(112월)에 운영될 예정으로, 500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 전화 방식으로, 건강과 식사, 수면, 운동, 외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한 말벗 기능도 수행한다.
신청 대상
서비스 신청 대상자는 덕양구 관내 방문간호 등록 대상자 중 ▲독거노인 ▲70세 이상의 부부노인 ▲거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나 관할 방문간호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운영 방식
AI 돌봄전화는 덕양구보건소의 전화번호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자동으로 걸려오며,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와 일상 생활을 점검한다. 미수신자의 경우, 관제센터를 통해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신속히 대응하며, 도움 요청이 접수되면 즉각적인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건강 확인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기분 전환의 시간을 제공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AI 돌봄전화가 어르신들의 건강 생활 습관을 관리하고 외로움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서비스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안정된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 방법 및 문의
‘건강지킴이 로봇안심전화’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12월 24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관할 방문간호사에게 문의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2025년에도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로 지역 사회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