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장애인의 주거 편의와 생활권 개선을 위해 추진한 ‘2024년 장애인 주택개조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9가구가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타일 교체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혜택을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장애인 주택개조 사업 성공적으로 완료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장애인의 주거 편의를 증진하고 생활권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2024년 장애인 주택개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등록장애인 가구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의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인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지원 내역
주택개조 사업에서는 장애인의 생활 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사가 이루어졌다.
안전바 설치: 욕실, 복도 등 이동이 불편한 공간에 안전바를 설치해 낙상 사고를 예방.
미끄럼방지 타일 교체: 욕실 바닥 타일을 교체해 안전성을 강화.
휠체어 편의시설: 휠체어 접근이 용이한 자동출입문 설치 및 문턱 제거.
장판 교체: 오래된 장판을 새롭게 교체해 쾌적한 환경 제공.
이 사업은 상반기 4가구, 하반기 5가구로 나뉘어 총 9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실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반영해 맞춤형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추진
고양시는 이번 장애인 주택개조 사업 외에도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햇살하우징: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집수리 사업으로 난방비와 전기료 절감 지원.
어르신 안전 하우징: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보강 및 주거환경 개선.
아동 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아동가구의 환경 개선.
G-하우징 사업: 민간 자원과 재능기부를 활용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이를 통해 올해만 78가구가 주거환경 개선 혜택을 받았으며, 내년에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미래를 향한 주거복지 비전
고양시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주택개조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주거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주거복지센터 블로그와 행정복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업 정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