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3일 제22회 한국색채대상에서 ‘혁신’을 상징하는 ‘레드(RED)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국내 유일의 색채 관련 시상식으로, 색채 문화와 색채 산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을 받아 사단법인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한국색채대상은 ▲경관 ▲건축‧실내장식 ▲시각 ▲패션 등 11개 부문에서 우수한 색채 사례를 선정했으며, 혁신상인 ‘레드(RED)’, 공간환경상을 상징하는 ‘그린(GREEN)’, 기술발전상을 상징하는 ‘블루(BLUE)’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했다.
의정부시는 기존의 권위적이고 일관성 없는 공공청사의 색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의정부시청사 공간혁신을 위한 환경색채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상징성 ▲기능성 ▲개방성의 요소를 반영해 통합된 색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청사로 변모하고자 하는 의정부시의 의지가 돋보였다.
김동근 시장은 “공공청사의 색채 환경 변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개방적이고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하려는 시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하고 싶은 시청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공공시설 혁신을 위한 다양한 색채 계획과 공간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