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12월 6일 제281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운영과 주요 역점 시책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민선8기 출범 이래 구민들이 염원하던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낸 한 해였다”고 회고하며, “2025년은 구 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교육경비 보조금 20억 원 지원 △금송구역 초·중등 통합학교 신설 교육부 심사 통과 △인천시 최초 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 △구립요양원 국고보조사업 선정 △화수부두 도시재생혁신지구 최종 선정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 등이 포함됐다.
내년도 예산은 3,518억 원으로 올해보다 7.97% 증가했다. 구정운영 방향으로는 △미래인재 양성과 문화도시 조성 △안전하고 복지 중심의 도시 △경제 성장과 인프라 확충 △구민과의 소통과 공감 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교육·문화·관광 분야에는 160억 원을 투입해 교육지원센터 운영, 영어특화 프로그램 지원,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재개관, 배다리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1,743억 원을 편성해 어르신품위유지비, 구강의료복지사업 등을 강화하고,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를 신규 도입한다.
경제·교통 분야에는 549억 원을 투자해 전통시장 활성화, 공영주차장 조성,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관광 연계성 강화 등을 계획했다.
[코리안투데이] 시정연설에서 2025년 비전 제시하는 인천동구청장 © 김미희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며,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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