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11월 14일부터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 조성된 디지털 체험 공간 ‘놀라운드’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가상공간을 활용한 영어 교육, 안전교육, 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지역 주민들이 최신 디지털 기술과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다. 개소식에는 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이다.
[코리아투데이] 미래 디지털 체험 공간 ‘놀라운드’ 개소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11월 14일부터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새롭게 마련된 미래복합문화공간 ‘놀라운드’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놀라운드’는 ‘놀라운’과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Digital Playground)’의 합성어로, 주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교실, 안전교육 프로그램, 체육활동 등이 운영되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주민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디지털 윤리와 문해력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도 마련된다.
디지털과 예술이 결합된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미술과 음악 같은 예술 영역이 디지털 기술과 접목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은 창의적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태블릿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전자책 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쉼터’도 운영된다.
11월 14일 오전 9시 40분에 열리는 ‘놀라운드’ 개소식에는 약 5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는 국가대표 퍼포먼스 팀인 ‘위플레이’가 공연을 펼치며, 방문객들은 특별히 준비된 디지털 체험존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디지털 체험존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내 여러 층에 걸쳐 마련되어 있다. 3층 대강당에서는 4족 보행 로봇과 AR 활쏘기 체험이 제공되며, 1층 주차장에는 디지털 돌봄 버스와 드론 축구 경기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본관 5층에서는 VR 체험과 3D펜을 이용한 키링 만들기 등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놀라운드’는 복지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 탄생한 새로운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전화 02-362-334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