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8일 송림체육관에서 ‘2024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훈련은 최근 생물테러 위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 기관 간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자 기획되었다.
[코리안투데이] 민관군 협력 생물 테러 대비·대응 합동 훈련 장면 © 김미희 기자 |
훈련에는 동구와 질병관리청, 인천중부경찰서, 인천경찰청, 중부소방서, 119 특수대응단 화학대응센터, 수도군단,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백병원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약 10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된 훈련은 축제 현장에서 미상의 드론이 백색 가루를 투척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112신고 및 관계 기관 상황 전파 ▲경찰 출동 및 폴리스라인 설치 ▲초동대응팀의 현장 통제와 노출자 대피 ▲환경검체 채취 및 환자 이송 ▲환경 제독 및 화재 진압 ▲테러범 검거 등의 단계로 대응 절차가 시행되었다.
[코리안투데이] 민관군 협력 생물 테러 대비·대응 합동 훈련 장면 © 김미희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보건,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준비 태세를 한층 더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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