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지원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공공지원을 체계화해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서구청사 전경 © 지승주 기자 |
인천 서구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공지원을 강화하고 주민들과 소통을 늘리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서구는 지난해 재개발 공모를 통해 석남5구역을 비롯한 7개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기존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포함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도 54개에 이르러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복잡한 절차와 전문 지식 부족, 주민 간 분쟁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을 통해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단은 △맞춤형 상담 제공 △주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자문 △정비사업 관련 설명회와 교육 등을 진행해 주민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원단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돕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단 구성은 「인천광역시 서구 재개발·재건축사업 등 지원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며, 해당 조례는 지난 9월 인천서구의회 송이 의원의 발의로 제정·공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