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성별에 따른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를 기념하는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기념식, 토론회, 영화제 및 시민참여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코리안투데이] 양성평등주간 기녕행사 포스터 © 정동필 기자

이번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사회 실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구민의 관심을 높이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여성단체가 직접 기획한 행사도 포함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9월 2일 오후 2시,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주간 슬로건을 표현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시작해, 양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또한, 강북구립여성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서울가족학교 전문강사가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양성평등을 위한 부모 역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9월 4일 오전 10시, 에피소드 수유 3층 에피네카페에서는 강북여성주의 문 주관으로 여성 안전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여성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정책 제안을 다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강북구 여성연합회 주관으로 에피소드수유 앞마당에서 양성평등주간 부대 행사가 열린다. 성교육 퀴즈, 성평등 그림책 읽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버스킹 공연이 마련되며, 여성 독립 운동가 인형 퍼레이드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9월 5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수유점에서 개최되는 ‘성실한 강북영화제’에서는 사전 예약한 130여 명의 구민이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관람할 예정이다. 상영 후에는 김초희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 인식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구민의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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