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과 칼을 제압하는 마동석의 맨주먹 한방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네 편의 주연을 맡은 마동석은 4천만을 관객을 동원한 최초의 국민배우가 되었다범죄자들과 맞서 싸우는 영화는 많지만 이토록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배우는 없었다그러면 이러한 마동석의 매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코리안투데이] ‘범죄도시2’의 홍보포스터 © 박찬두 기자

아마도 마동석의 매력은 맨주먹 한방으로 범죄자들을 통쾌하게 쓰러뜨리는 데에 있지 않을까 싶다미국의 서부영화는 한 방의 총으로 상대를 쓰러뜨리고중국이나 일본의 영화는 한 번의 칼로 상대방을 쓰러뜨린다하지만 마동석은 오직 맨주먹 한방으로 범죄자들을 쓰러뜨린다그렇다면 이 맨주먹 한방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일까.

주인공 마동석은 상대가 총이나 칼로 덤벼들어도 절대로 총이나 칼을 쓰지 않는다오직 맨주먹으로만 상대를 대적한다이것을 통해 칼과 총으로 무장하여 조선을 침략한 적을 맨주먹으로 들고일어나 물리친 조선 백성을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일까상대를 총으로 쏘거나 칼로 베면 나는 아프지 않지만주먹으로 상대를 때리면 나의 주먹도 아프다그렇지만 상대를 목숨까지 끊지는 않는다자신이 상처를 입으면서도 상대를 총이나 칼로 죽이지 않고 목숨을 살려두는 것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조선 백성의 모습을 본다.

 

 

주인공 마동석은 혼자서 많은 상대를 쓰러뜨린다특히 대군으로 조선의 바다를 유린하던 적을 12척으로 격침시켰던 이순신 장군처럼수십만의 대군으로 조선땅을 짓밟는 왜군을 무너뜨리는 의병장처럼수십만의 관동군으로 조선을 짓밟는 왜군을 괴롭혔던 독립군 장군처럼, 떼거지로 몰려드는 수십 명의 상대를 맨주먹 한방으로 쓰러뜨리는 모습에서 조선 무예인로서의 마동석을 본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국화를 사랑하는 군자의 나라대국에 끼어 있으면서도 대인의 기상을 잃지 않는 나라반나절이면 국토의 끝을 가는 좁은 나라이지만 수십 배의 영토를 가진 나라의 천여 번의 침략을 굳건히 지켜내면서도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 않는 평화와 정의를 사랑하는 나라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고(홍익인간빛으로 세상을 다스리는(광명이세) 단군의 나라의 후손 다운 모습을 마동석에게서 본다.

겉으로는 온순하고 순박하고 바보스럽지만 불의와 불법을 용납하지 않으며그 어떤 강자에게도 꺾이지 않고 약자에게는 한없이 자비로운 모습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지만 나라가 위태로울 때 맨주먹으로도 일어나 나라를 구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눈물겹도록 착하고 어질며 위대한 백성들의 모습을 마동석에게서 본다.

 

 

일제 36년의 식민지 통치와 6.25전쟁으로 인한 폐허 속에서 일어나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지도자들이나자본도 자원도 없는 좁은 국토에서 대기업을 일으켜 선진국 대열에 진입시킨 지혜와 기상을 가진 기업인들의 모습을 맨주먹 하나로 사건을 해결하는 마동석에게서 본다.

그래서 마동석의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우뚝 설 배우로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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