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오는 30일까지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한 공중화장실 158곳을 대상으로 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공중화장실 점검모습 © 이윤주 기자 |
이번 특별점검의 대상은 공원, 버스터미널,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24곳과 시청사 및 행정복지센터 34곳 등 총 158곳이다. 시는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다가오는 국제행사에 대비하여, 공중화장실의 외국어 표기 정비, 소독·방역 관리, 위생·청결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 확인, 비상벨 점검, 화장지 및 손세정제 비치 등 안전 및 편의시설 점검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 발생 시에는 문제 해결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황진서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쾌적한 화장실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세종특별자치시는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공중화장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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