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질병관리청의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에 이어 경기도는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 경보는 파주시에서 말라리아 군집사례가 확인된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 [코리안투데이] 경기도 파주시,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 발령 © 김나연 기자 |
지역 주민 및 방문자는 말라리아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경기도는 파주시의 추정 감염지역과 모기 서식 환경을 철저히 점검하고, 군집사례 환자와 공동 노출자의 위험 요인을 분석하여 말라리아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2023년 18일 기준, 전국에서 신고된 말라리아 환자는 총 164명이며, 이 중 경기도에서는 91명으로 전국의 5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확대하고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