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투데이]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 신청 접수가 진행 사진 © 송현주 기자 (마포구 홍보미디어과 제공)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올해 처음으로 ‘2024 플랫폼 배달노동자 지원사업’을 시작하며 배달앱 라이더들의 산재보험료 90%를 지원하고 얼음물 생수를 나눠준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온라인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배달노동자는 운전 중 사고나 폭염, 한파 등의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하지만 산재보험 가입 시 일반근로자와 달리 사업주와 보험료를 공동 부담해야 해 많은 배달노동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마포구는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90%를 최대 10개월분까지 지원하며, 장마철 호우에 대비한 우비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마포구 소재 사업장에서 일하는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업무 종사자들이다.
신청은 마포직업소개소(마포구청 1층)에 구직 등록을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상반기 신청 접수는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구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산재보험 가입 여부와 보험료 납부 등을 확인한 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마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6월 25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마포구 도화동) 앞에서 배달앱 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와 ‘우아한청년들’에서 후원받은 생수 3천 개를 배부하고, 지난해보다 1천 개 더 많은 3천 개의 얼음물 생수병을 지역 내 6곳에 비치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플랫폼 노동자의 사회안전망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건강을 유의하길 바라며,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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