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에 거주 중인 46세 A씨는 모처럼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한 여행사이트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했다. 그러나 출발 당일 공항에 도착한 A씨는 항공권 구매 시 입력한 로마자성명이 실제 여권상의 성명과 철자가 달라 체크인을 할 수 없었다. 결국, A씨는 혼자만 다른 항공편을 다시 예약한 후 다음 날에 출국하는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코리안투데이] 여권정보 달라 탑승 실패 © 송현주 기자 (AI로 생성된 이미지) |
외교부가 오는 5월 20일부터 여권정보 진위확인 API를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공개한다. 이 서비스는 여행사 등 기업이 고객의 여권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여권정보 입력 오류로 인한 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외교부는 여권정보 진위확인 API를 제공하여 항공권 구매 시 여권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여권정보 입력 오류로 인한 불편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여행사와 같은 기업들이 이 API를 활용하면 고객의 여권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여행객들이 더 편리하게 여행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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