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설 맞이 나눔 캠페인 펼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2025 설맞이 나눔 캠페인’을 1월 20일부터 2월 17일까지 4주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 설 맞이 나눔 캠페인 펼쳐

 [코리안투데이] 중구, 설 맞이 나눔 캠페인 펼쳐  © 지승주 기자

중구는 주민들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구푸드뱅크마켓센터(중구 퇴계로 460), 중구청(1층 로비), 약수동주민센터, 중림동주민센터에 나눔 기부박스를 설치했다. 주민들은 이곳에 쌀, 라면, 통조림, 캔음료, 조미료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품이나 치약, 비누, 세제, 휴지 등 생활용품을 기부할 수 있다.

 

다만, 신선식품이나 냉동·냉장식품, 고기와 같이 변질될 가능성이 높은 물품,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 의약품 등은 기부 품목에서 제외된다. 기부된 물품은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검수한 뒤 독거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 복지시설 등 지원이 필요한 대상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지역 내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복지기관으로,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후원자를 적극 발굴하고 협력해온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지난해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롤링핀 DDP 동대문점이 ‘서울시 잇다푸드뱅크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에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서울떡집은 ‘전국사회복지나눔 유공자 시상식’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받으며 나눔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나눔 캠페인에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중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은 물론 지역사회의 복지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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