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출산가정 배려 스티커 배부

 

출산가정 위한 배려 스티커 제작·배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출산가정과 2세 미만 영유아 양육가정을 위해 ‘출산가정 배려 스티커’를 배부한다. 이는 산모와 아기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출산가정을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

 

중구, 출산가정 배려 스티커 배부

 [코리안투데이] 중구, 출산가정 배려 스티커 배부  © 지승주 기자

구는 두 가지 종류의 스티커를 제작했다. 하나는 현관문에 부착해 초인종 사용을 자제하도록 안내하는 스티커이며, 다른 하나는 차량에 부착해 아이 동반 승차를 알리는 표식이다. 해당 스티커는 출생신고 시 함께 제공되며, 추가로 필요한 가정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출산·양육 친화 정책 확대, 다자녀 모범가정 현판 부착

중구는 출산과 양육이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일곱 남매를 둔 다자녀 가정에 모범가정 현판을 부착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금액을 지원하는 출산양육지원금과 산후조리비 지원, 중구형 임신부 가사서비스 제공, 출산 준비 교실 운영 등 양육 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출생아 수 반등, 양육 친화 환경 조성 지속 추진

중구의 이러한 노력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중구의 출생아 수는 2023년 550명에서 2024년 612명으로 증가했다. 2019년 이후 지속 감소하던 출생아 수가 반등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구는 앞으로도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임산부 농산물 꾸러미 지원, 출산가정 사진 공모전 등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출생아 수가 소폭 증가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며 오래 살고 싶은 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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