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함상공원, ‘2025년 경인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김포시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년 경인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김포 함상공원’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김포시는 사업비 8천만 원을 확보하며, 수도권 최초의 함상공원을 경인지역 대표 관광지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공모 도전 당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관광 활성화 방안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립한 적극 행정의 결과로 평가된다.

 

‘경인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은 관광객의 지역 분산과 관광 균형 발전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연간 방문객 20만 명 이하의 경기·인천지역 관광지를 대상으로 공모 접수를 받아 최종 1개소만 선정되는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김포 함상공원, ‘2025년 경인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코리안투데이] 김포 함상공원, ‘2025년 경인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 이보옥 기자

 

김포 함상공원은 2006년 퇴역한 실제 해군 함정 ‘운봉함’을 활용해 조성된 수도권 유일의 함상 테마 공원이다. 해양, 역사, 문화, 자연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체험 콘텐츠와 볼거리가 다양하지 않아 대명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잠시 들르는 경유지로 머무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김포 함상공원은 관광 콘텐츠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운봉함 갑판을 활용한 포토존 조성, 선상 카페 및 선셋 디너 등 낭만적인 선셋 힐링 프로그램 운영, 어촌뉴딜300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공원 광장의 야외 분수대를 활용한 분수 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 함상공원은 대명항, 덕포진, 평화누리길 등과 연계된 관광지로, 주변에 맛집과 대형 카페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김포 함상공원을 수도권의 숨은 명소에서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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