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담당자 역량 강화로 세종시 행정서비스 수준 높인다

 

세종특별자치시가 18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복지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사회보장급여 담당자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복지제도를 숙지하여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읍면동 복지담당자 24명을 포함해 총 35명이 참석했다. 교육의 핵심 내용은 사회보장급여 신청과 조사·관리 절차, 2025년 기초생활보장사업 주요 개정 사항, 재가의료급여사업, 긴급복지지원사업, 한부모가족지원사업 등이다. 또한 자산형성지원사업, 드림스타트 및 디딤씨앗통장사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대한 설명도 병행됐다.

 

특히 2025년 기초생활보장사업의 주요 개정 사항에 대한 교육이 주목받았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저소득층의 생계를 지원하는 중요한 제도로, 매년 기준이 달라지거나 지원 범위가 확대될 수 있어 담당자들의 철저한 숙지가 필수적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달라지는 선정 기준과 지원 항목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실무자들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담당자 역량 강화로 세종시 행정서비스 수준 높인다

 p코리안투데이]  읍면동 복지담당자 대상 사회보장급여 통합교육 실시 © 이윤주 기자

 

긴급복지지원사업과 재가의료급여사업도 주요 교육 주제로 다뤄졌다. 긴급복지지원사업은 갑작스러운 경제적 위기에 처한 시민들에게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로, 적절한 대상 선정과 빠른 지원이 핵심이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은 의료급여 대상자가 병원 대신 가정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실무자들의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 밖에도 한부모가족을 위한 지원정책과 드림스타트·디딤씨앗통장사업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성인이 되었을 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산형성사업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육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복지담당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복지 수혜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무적인 고민을 나누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복지담당자의 전문성이 곧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복지서비스의 질을 결정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이 업무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변화하는 복지제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복지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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