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자연 속에서 활동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의 이용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며, 기한은 2월 28일까지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영등포공원에 위치하고, 아이들이 조화롭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숲속 놀이터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은 바위, 나무, 흙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하여 조성된 친환경 공간으로, 아이들은 계절의 변화와 함께 식물 및 곤충을 관찰하며 책 속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유아숲지도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흙놀이와 미술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신체 발달뿐 아니라 사회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영등포공원 유아숲 가족축제에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사진=영등포구 |
또한, 새로운 목재 놀이기구와 쉼터가 마련되었으며, 조팝나무, 수국, 산철쭉 등 다양한 식물들이 심어져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과정은 ‘어울림반’, ‘기본숲 체험반’, ‘자율숲 체험반’으로 나뉘며, 선정된 기관은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모든 구민이 쉽게 자연을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아 늘릴 것”이라고 추가했다.
모집은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한 사항은 정원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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